모멩이의 취미생활

한주민 X 여주 19금아닌 19금썰(☞ ͡° ͜ʖ ͡°) ☞ 본문

수상한 메신저(Mystic Messenger)/썰

한주민 X 여주 19금아닌 19금썰(☞ ͡° ͜ʖ ͡°) ☞

설멩이 2016. 8. 4. 01:07

헤헤 꾸금아닌 꾸금썰이에염

존못 설멩이의 흔적...




1. 신혼여행가서 이사님이랑 여주랑 낮에(☞ ͡° ͜ʖ ͡°) ☞ 호텔? 같은곳에서 하는데 밖으로 소리가 조금씩 새나가서 경호원들 큼큼하고 다시 무표정해라.



2. (1) 하는도중에 옆쪽은 바다가 훤히 다 보이는 아예 뻥뚫린 창문임.
여주 : 밖에서 다 보이는거 아니예요? 그러면 좀 창피한데...
주민 : (씨익)다 보여도 상관없지. 어차피 그대는 내 것이니까. 하지만 그대가 창피하다면, 커텐 정도는 치는 것이 좋겠군.



3. 잠안온다니까 뭐할라는거야
주민 : 잠이 안오는 건가?
여주 : 네...이상하게 잠이 잘 안오네요.
주민 : 저번에 연구 결과를 본 적이 있어. 자기 전에 행위를 하면 부부간에 사이도 더욱 돈독해지고, 또 숙면을 취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더군.
그리고 해버렷



4. 여주가 주민을 의자에 묶고 눈을 가린...SM...^^...
주민 : 하아...어디, 어디있는거지? 제발, 제발 목소리라도 들려줘.
여주는 손으로 몸을 막 만지작 만지작거리고(15금) 주민이 인상을 찡그러뜨림
여주 : 나, 여기있어요.
하며 한번 안정시켜주고 주민의 (☞ ͡° ͜ʖ ͡°) ☞에 닿을락 말락하며 괴롭힘



4-1. 주민을 묶은 끈이 풀린 상황. 여주는 오히려 주민에게 역으로 도망치고 있는 중.
주민 : 어딜 가는거지? 부탁이야. 제발 내게서 도망치려 하지 마.
라면서 주민은 의자에 앉은 채로 여주를 위에 앉히고 여주를 의자와 묶어버림. 그리고 뭐하겠습니까(☞ ͡° ͜ʖ ͡°) ☞



5. 체력이 좋겠다고!!!!!!!!!!그거말고!!!!!!!!!!!!!!!!!!!!!!!
여주 : 항상 이렇게 운동하는 거예요?
주민 : 건강한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은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지.
여주 : 우와... 항상 이렇게 운동했으면 체력도 좋겠네요?
주민 : 당연한걸 묻는군.
여주 : 얼마나 될지 궁금하네요...
주민 : (씨익)그렇다면 오늘 밤 실험해 보겠나?
하고 계속 하는데 여주가 먼저 기절잠



5-1. 그 다음날 아침 상황
여주 : 으으...응? 언제 아침이 된거지...
주민 : 일어났나?
하고 주민이 직접 차린 아침을 방으로 가지고 옴.
여주 : ...어제 얼마나 한 거예요?
주민 : 글쎄. 세질 않아서 잘 모르겠군. 그것보다, 어서 먹지.
여주 : 네...
주민 : 그나저나, 어제 밤에 그대가 지쳐 잠든 모습을 보았는데, 참 아름답더군. 매일 보고싶어.
여주 : 풉, 네?
하고 매일 한다.(☞ ͡° ͜ʖ ͡°) ☞



5-2. 그러니까 허리가 남아나냐
주민 : 왜 허리를 잡고있지? 아픈가?
여주 : ...누구 씨가 날 놔주지 않아서요.
주민 : 하하, 그게 누굴까.
하면서 손수 열찜질해줘라.



6. 좀 쉬자
여주 : 오늘은 허리가 정말 너무 아픈데...오늘 하루만 딱 쉬어요. 네?
주민 : 많이 아픈가? 하지만 난 그대가 지쳐 잠든 모습이 사랑스러운걸. 날 위해서 해주길 바라.
여주 : 아픈데...
주민 : 하루라도 그대가 내 것이라는 표시를 남기지 않으면 불안하군.
여주 : 으음...
주민 : 하아...좋아. 한 번으로 줄이지. 대신 오늘만이야.
여주 : 하아...알았어요.
하고 해라.(☞ ͡° ͜ʖ ͡°) ☞



7. 여주가 쓰러졌다.
주민 : 많이 심각한 상태인가?
의사 : 체력 고갈인 상태라 당분간은 푹 쉬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. 그런데 이상한 게 있습니다만...
주민 : 뭐지?
의사 : 근육량을 보면 평소에 과한 운동을 한 게 아닌데 체력 고갈이 왜 일어났는지가 이상하군요.
주민 : (;;)참 이상하군.
의사 : 부인이시니 알아서 잘 해드릴 것이라 믿고 전 다른 환자들을 보러 가겠습니다.



7-1. 여주 씨가 쓰러졌다고?! (메신저)
젠 : 야 한주민. 너 미쳤어?!
주민 : 내가 뭐가 미쳤는지 모르겠군.
젠 : 아무리 부부사이라지만 여주 씨가 쓰러질 때까지 하면 어떡하냐!!!
주민 : 여주 씨가 내 것이라는 증표를 매일 남겼을 뿐이야.
707 : 오...주민형, 좀 멋있는데? (☆▽☆)
주민 : 난 원래 항상 멋있지.
젠 : 더럽다 진짜.
제희 : 아니 그것보다, 여주 씨 상태는 괜찮습니까? 많이 걱정되는군요...
주민 : 어지러워서 서있기 힘들다는군.
유성 : ...결혼한 지 아직 5개월밖에 안됀거 아니예요?
주민 : 그렇지.
유성 : 근데 체력...고갈 이라고요...?
707 : 유성아, 애들은 그런거 몰라도 돼~
유성 : 애라뇨! 저도 엄연한 성인이라구요!
707 : 그래?(☞ ͡° ͜ʖ ͡°) ☞
유성 : 그 이모티콘은 또 뭐예요! 정말 세븐 형. 맨날 나 놀리기만 하고!
유성 : 몰라 롤롤하러 갈거예요!! (8ㅁ8)
-유성★ 님이 대화방을 나가셨습니다.-
젠 : 야 한주민. 여주 씨 입원한 병원 어디야.
주민 : 왜 묻는거지?
젠 : 왜긴 왜야! 당연히 병문안 가려고 그러는거지! 너같은 놈이랑 같이 사느니, 차라리 별거하라고 말도 해야겠다!
주민 : 강 비서.
제희 : 네 이사님.
주민 : 병원 경호팀에게 젠도 블랙리스트에 넣으라고 해.
젠 : 뭐야인마?!
제희 : 젠씨, 진정하세요!
젠 : 안그래도 여주 씨가 너때문에 쓰러졌다는 것도 화나 죽겠는데, 뭐 여주 씨도 못보게 한다고? 미친놈아냐 이거?
주민 : 신혼부부에게 별거하라고 난리치려는 불청객을 미리 쫓는게 뭐가 미친건지 이해할 수가 없군.
젠 : 너때문에 여주 씨가 쓰러졌으니까 하는 말이지!!!
제희 : 젠씨, 이사님. 둘다 진정하시는게...
젠 : 미안해요 제희씨. 근데 나 이번은 절대 못넘어가!!!
주민 : 넘어가지 않으면 뭘 어떻게 한다는 건지.
제희 : 하아...
707 : 왜~ 재밌잖아!
하고 밤새 채팅을 불태워버림



7-2. 여주에게 전화를 건 유성.
여주 씨? 여주 씨 괜찮아요? 입원했다면서요!
-난 괜찮아요.
흐으엉...혹시 채팅 봤어요?
-아뇨, 아직.
나중에 꼭 보세요. 아니 정말 다들 너무한거 아니예요? 나도 성인인데, 아만 아직 애인 것처럼!
특히 세븐이 형이요. 절 완전 애기취급하면서 놀리는데, 진짜 너무 미워요!
-대체 무슨 대화를 했길래 그래요...??;;
여주 씨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젠 형이 완전 난리가 나서 주민 형한테 따졌거든요?
그래서 제가 아직 결혼한지 5개월밖에 안됀거 아니냐고. 그랬더니 세븐이형이 저보고...
-(잠시만요, 주민씨?*주민도 같이 듣고있음)
애들은 몰라도 돼~ㅎ
하더라니깐요?! 진짜... 저도 성인 넘은지 1년이 넘었어요! 알건 다 안다구요! 너무 억울해요!
-아, 그, 미안해요, 유성씨! 얼른 끊어야 겠어요!
네? 주민이 형 목소리 들리는데요? 무슨일이예요?



7-3. 유성아, 뭘 알아~?ㅎ(☞ ͡° ͜ʖ ͡°) ☞ (메신저)
유성 : 유성★ 등장!! 오늘은 롤롤에서 연승해서 기분 좋아요! 그거 자랑하러 왔어요!
707 : 유성아.
유성 : 또 형답지 않게 왜 분위기 잡고 그래요?;;
707 : 네가 알고있는거 다 알고있어.
유성 : ? 제가 뭘 아는데요?
707 : 사실대로 말해.
유성 : 그러니까 뭘 아냐는 건데요...? 무섭게 그러지 마요 (8ㅁ8)
707 : 네가 알건 다 안다며.
유성 : ?!?!!?!?!?!
707 : 다 불어야곘어. 뭘알아?!
유성 :  아 형 진짜!!! (8ㅁ8) 무슨 큰 일 난줄 알았잖아요!!
707 : 큰 일 났지!!
유성 : 뭔데요!!!
707 : 네가 알걸 다 안다는거!!!
유성 : 뭐예요, 그거! 누가 말해준 거예요? 여주 씨? 여주 씨예요? 답좀 해봐요!! (8ㅁ8)
여주 : 유성 씨...전 정말 아무것도 말 안했어요...
유성 : 그럼 설마, 주민 형이예요? 네?
707 : 여주 씨 곤란하게 만들지 말고, 자. 네가 뭘 안다고?
유성 : 아, 진짜 주민형!!! 몰라요, 난 몰라!!!
-유성 ★ 님이 대화방을 나가셨습니다.-
707 : ㅋㅋ귀엽긴~
여주 : 유성 씨 너무 놀리는거 아녜요...?;;
707 : 괜찮음요~ 어차피 금방 돌아올 텐데ㅋㅋ
707 : 그나저나 난 주민 형이 그걸 저한테 말할 줄은 몰랐음!!ㅋㅋ
707 : 아, 계속 벤더우드 여사님이 일하라고 혼내네요... 흐읍, 일을 너무 잘해서 힘든 세븐신이여...!
여주 : ㅋㅋ얼른 가봐요.
707 : 넵!! 세븐신 일하러 가겠습니다!!
707 : 여주 씨도 얼른 건강 챙겨요!! 뿅!!
-707 님이 대화방을 나가셨습니다.-



7-4. 유성이의 술주정.
유성 : 흐어어어...여주 쒸이~? 여주 씨에여어어?
-유성씨, 취했어요?
유성 : 아뉘여어~? 안취해써여! 아니다아니다, 취해써요! 나 취해써어어!!!
유성 : 쒸...여주 씨랑 나랑 통화한거 한주민이 다 들어쬬오~?
유성 : 아니 진짜 어떠케그래여?? 왜 그걸 다 말하냐고오오~~
-유성 씨, 우선 진정해요, 진정.
유성 : 진정 모태여!! 지짜 왜그랬대여??? 네???? 여주 씨가 무러바주면 안대여어~?
유성 : 아, 아 형 모야아!! 저리 가아 나 지금 여주 씨랑 통화하자나아아악!!
707 : 어휴, 얘가 왜이래. 하하, 나예요 707. 미안해요, 얘가 지금 엄청 취했네요. 놀랐죠?
-아뇨, 괜찮아요. 근데 왜 세븐 씨랑 같이있어요?
707 : 유성이가 갑자기 술사들고 오더니 자길 놀렸으면 같이 술친구좀 해달라고...아이, 야 좀 놔봐!
유성 : 여주 씨이이~ 나 너무 어굴해여!!!
707 : 어휴, 진짜. 여주 씨. 미안해요. 얼른 끊어야 겠어요.
유성 : 뭐어?! 내가 거럿는데 왜 형이 맘대루 끄너!!!! 시러 나 여주 씨랑 전화할꺼야아아!!!
유성 : 휴우대폰 내나 이 파티안경아아!!!
707 : 야, 너 지금 내 안경센스 무시하냐?


주민 : 누구와 통화하는 거지?
여주 : 유성 씨랑 세븐 씨요. 유성 씨가 취해서 저한테 전화를 걸었는데...
주민 : (찡그림)왜 유성이가 취해서 그대에게 전화를 걸지?
여주 : 채팅방에서 속상한 일이 있었나 봐요.
주민 : 그걸 왜 그대에게 푸는지 알 수가 없군.
여주 : 유성 씨 취하면 혀가 굳어지는거 너무 귀여워요.
주민 : (표정 굳어짐)
여주 : 세븐 씨도 유성씨 달래는데 많이...
주민 : 여주.
여주 : 네?
주민 : 내겐 RFA도 소중하지만, 그래도 내겐 그대와 함께 하는 순간이 내겐 가장 소중해.
여주 : ...??
주민 : 그러니 통화는 끊고, 내게 집중하길.
하고 통화끊고 해라(☞ ͡° ͜ʖ ͡°) ☞



8. 이사님의...악취미...
주민 : 그대는 술주정이 있나?
여주 : 갑자기 그건 왜요?
주민 : 와인을 마시고 있자니, 문득 생각이 들어서.
여주 : 음...글쎄요. 정신을 놓을 때까지 마셔본 적이 없어서.
주민 : (중얼)한번 해봐야겠군.
여주 : ...?;(불안)

주민 : 오늘 저녁은 비워놓도록 해.
여주 : 어디 가나요?
주민 : 오늘은 그대와 함께 칵테일을 마셔보고 싶군.
여주 : 오늘은 약속 없어요. 걱정 말고 일찍 들어와요.

여주 : 우와, 너무 예뻐요!
주민 : 그대가 원하는 것을 하나 고르도록.
여주 : 음...전 이거!
주민 : 난 이걸로 하지.
(챡챡챡)
여주 : 세상에 완전 예뻐요! 사진, 사진찍어 놔야지!
주민 : (피식)
그리고 여주가 마신 칵테일은 초고교급 알코올이었고 주민이 마신 칵테일은 무알콜이었다.
그리고 이사님은 이렇게 종종 여주를 속였다.



9. 안지쳐요?
주민 : 좋은 아침이군.
여주 : 전 아닌데요...
주민 : 난 어제 밤새 그대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.
여주 : 주민 씨...안지쳐요? 매일 하기 힘들 텐데.
주민 : 내가 그대를 사랑하지 않는 날이 온다면 지치겠지. 하지만 내 예상으로는 절대 그런 날이 오지 않아.
주민 : 그리고 말해두는데, 내 예상은 언제나 빗나간 적이 없어.



10. 진짜 안지쳐요?
여주 : 하, 오늘도 하는 거예요?
주민 :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이 지칠 리가. 내 삶의 이유는 그대인걸.
소파에 여주 위로 앉힌 채로 키스하고 시작해라(☞ ͡° ͜ʖ ͡°) ☞



11. 보양식 (메신저)
707 : ㄷㄷㄷㄷ
젠 : 미친놈
707 : 주민 형 대단해 ㄷㄷㄷㄷ
젠 : 야, 저게 뭐가 대단하냐? 미친놈이지.
제희 : 낯이 뜨겁군요...
젠 : 근데 여주 씨 진짜 어떡하냐... 주민이 자식한테 저렇게 휘리다니 말야.
제희 : 병원에 갔다오신 이후로도 체력이 안좋으시다고 들었습니다...
707 : 형 병원갔다와서도 매일...?
젠 : 그만, 그만!!!
707 : ㅋㅋㅋ
제희 : 부부관계에 간섭하는건 좋지 않습니다, 세븐씨.
707 : 알았어요 알았어 (-3-)
젠 : 여주 씨한테 보양식이라도 가져다 줘야 하는거 아니야...?
제희 : 그러는 편이 좋겠습니다. 다만...
707 : 다만?
제희 : 이사님이 과연 젠 씨의 선물을 여주 씨에게 전해드릴지...
젠 : 그러게요 그게 문제네;;
제희 : 제가 받아서 직접 전달해 드릴까요?
젠 : 오! 그거 좋겠어요! 부탁해요, 제희 씨!
707 : (☆▽☆) 세븐신!! 방금 좋은 생각이 떠오름!!
제희 : ...?
707 : 생각이 났을 때 바로 실행에 옮겨야 하는 법! 세븐신은 이만!!!
-707 님이 대화방을 나가셨습니다.-
젠 : 뭐야, 세븐이 녀석. 왠지 불안한데...;;
제희 : 저도 그렇지만...설마 무슨 일이...ㅎㅎ 일어날까요?
젠 : 그쵸? 우선 저도 보양식 찾아보고 주문하러 가봐야겠어요.
제희 : 저도 남은 업무처리를 하러 가야겠습니다.
젠 : 제희 씨...고생 많아요. 그럼 갈게요!
제희 : 네, 안녕히 가십시오.
-ZEN 님이 대화방을 나가셨습니다.-
-강제희 님이 대화방을 나가셨습니다.-



12. 젠이 준건 필요없다
제희 : 이사님. 이거 여주 씨에게 전달해 주십시오.
주민 : ...이게 뭐지?
제희 : 보양식입니다. 여주 씨가 힘들어 하시는 것 같아 걱정되어 준비했습니다.
주민 : 마음만 고맙게 받도록 하지. 여주 씨는 힘든 상태가 아냐.
제희 : 저번에 병원에 입원하시고 나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다고 들었습니다.
주민 : 그건...
제희 : 그리고 그 이후로도 줄이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만...
주민 : ...
제희 : 저와 '젠' 씨가 같이 준비한 특별한 선물이니, 제.발. 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.
(받아듬)
제희 : 저는 이만 퇴근해야겠군요. 오늘은 약속이 있어서 먼저 가보겠습니다.

주민 : 흠...젠...젠이라...

여주 : 어서와요 주민...응? 이게 뭐예요?
주민 : 강 비서와 젠이 그대가 걱정된다며 내게 잔소리를 하더군. 잔소리를 듣느라 좀 늦었어.
여주 : 뒤에 경호원들이 들고있는건 뭐구요...?
주민 : 선물이야. 상자 두개 중 하나만 골라봐.
여주 : 음...전 파란 상자요!
주민 : 역시 그대는 내 선물을 알아보는군.
여주 : 네?
주민 : 저 상자 당장 치워.
경호원 : 네.
여주 : ???
주민 : 보양식이야. 셰프에게 준비하라고 할 테니 그대는 침실에서 편히 쉬길.
여주 : 저 보라색 상자는 뭔데요? 왜 버려요?
주민 : 비밀.
여주 : ???
젠이 선물한 상자가 보라색이었다고 한다.



13. 이자식이 (메신저)
젠 : 야 한주민 너 잘만났다.
주민 : 무슨 일이지?
젠 : 너, 내가 여주 씨에게 준 보양식 다 어쨌어.
주민 : 아직 집에 있다만.
젠 : 거짓말 하지 마 인마. 여주 씨는 내가 준거 네가 버렸다고 그랬는데!!
주민 : 아직 쓰레기통을 비우지 않았으니 아직 내 집에 있는거지.
젠 : 너 나랑 장난하냐?
여주 : 잠깐만요, 둘이 진정해요!
주민 : 나는 화나지 않았어. 그러니 괜찮아.
젠 : 난 화났다 이자식아.
젠 : 남이 준 선물을 그냥 막 버린것도 모자라서, 여주 씨 힘들어하는게 네놈 눈엔 안보이냐?
주민 : 그렇지 않아도 그걸 받은 날에 내가 더 좋은 것들로 준비해서 차려줬지.
-강제희 님이 입장하셨습니다.-
젠 : 지금 돈자랑하냐?!
제희 : 오자마자 이게 무슨 난리입니까?
여주 : 제희 씨. 혹시 젠 씨가 제게 보양식을 선물하셨나요?
제희 : 네? 네...제 손으로 직접 받아서 이사님께 전해드렸는데...
제희 : 역시나 안드리셨군요.
주민 : 젠보다는 내가 준비하는 것이 훨씬 질적으로 좋지.
젠 : 사람이 선물한 마음은 신경도 안쓰냐? 보나마나 내껀 홱 버리고 네것만 줬겠지?
주민 : 아니. 내 선물을 선택한 건 다름아닌 여주 씨야.
여주 : ???
제희 : 모르시는 눈치입니다만...
주민 : 여주 씨가 날 선택한 거야. 젠과 내 선물을 놓고 골랐을 때, 내 것을 골랐어.
젠 : 할 말이 없다...
여주 : 그 상자가 그거였어요?
주민 : 아마 지금쯤은 가정부가 쓰레기통을 비웠을 거야. 그렇게 지시했거든.
제희 : 맙소사...
젠 : 넌 진짜 사람 마음 생각하는게 없구나. 그렇게 제멋대로 행동하다가는 여주 씨 아마 병원에 한번 더 입원할거야.
주민 : 그럴 일은 없을 것 같군. 한번 실수한 이상 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.
젠 : 그래 네 마음대로 해라, 해!! 어우.
젠 : 여주 씨, 제희 씨. 화내서 미안해요. 열받을땐 가서 연습이나 해야지.
-ZEN 님이 대화방을 나가셨습니다.-
주민 : 결국 패를 인정하는군.
제희 : 저건 패를 인정하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만...
주민 : 어서 빨리 여주 씨를 보고싶군.
제희 : 제 말은 안들으시는 겁니까...
여주 : 그래도 회사 일은 전부 마무리하고 와야해요!
주민 : 알겠어. 그대 말을 어길 순 없지.
제희 : (ㅍㅁㅍ)
주민 : 계속 대화하고 싶지만...서둘러 일을 마치러 가보도록 하지.
주민 : 엘리자베스 3세와 행복한 시간 보내길, 내 사랑.
-한주민 님이 대화방을 나가셨습니다.-
제희 : (ㅍㅁㅍ) 이사님이 그걸 버리실 줄은 몰랐습니다...
여주 : 제가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...
제희 : 아닙니다. 여주 씨는 잘못이 없지요.
제희 : 이게 다 이사님...후, 아닙니다. 직장을 잃을 뻔 했군요.
제희 : 저도 이만 일하러 가봐야겠습니다. 그럼 이만.
여주 : 화이팅!!
제희 : 감사합니다 ^^
-강제희 님이 대화방을 나가셨습니다.-



14. 장어선물
주민 : 이게 뭐지?
경호원 : 707...이라는 분이 선물이라며 주고 가셨습니다. 어떻게 할까요?
주민 : (피식)셰프를 불러. 오늘은 아마 쉽게 잠들진 못할 것 같군.
경호원 : ...?

여주 : ...뭐예요, 이거.
주민 : 707이 선물했더군.
여주 : (장어천지라 할 말을 잃음)
주민 : 오늘은 꽤 맛있어 보이는데, 먹을 생각이 없나?
여주 : ...오늘은 먼저 자야겠어요ㅎ
주민 : 먹고 체력을 보충하는게 좋을 거야. 이렇게 된 이상 오늘 그냥은 재울 생각이 없거든.
여주 : (망했다...)



15. 장어선물 후기 (메신저)
707 : 여주 씨 안녕! 선물은 잘 받았어요?
젠 : 선물? 너도 뭐 보냈어?
여주 : ㅎ...받았죠...너무 잘 받았죠...
707 : 내 선물 맘에 들죠? 그쵸? 역시 세븐신!! 마음을 잘 알아낸다니까요? (>▽<)
여주 : 정말...맛있게...잘 먹었습니다...^^...
유성 : ? 뭘 보냈길래 그래요? (ㅇㅅㅇ)
-강제희 님이 입장하셨습니다.-
여주 : '장어' 요...ㅎ
젠 : 뭐야?!?!
제희 : 제가 들어오면 젠 씨가 소리를 지르시는군요.
젠 : 아, 미안해요 제희 씨. 근데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라고요.
젠 : 야, 너 제정신이야?! 그걸 그녀석한테 주면 어떡하라고!!
707 : 주민 형도 매일 하기 힘들잖아요~ㅋㅋ
젠 : 야;; 넌 솔직히 누가 제일 힘들 것 같냐? 한주민 그자식? 아님 여주 씨?
707 : 음...가정부 아주머니? (☆▽☆)
젠 : 야이;;;
제희 : 세븐 씨, 제가 봐도 정상이 아니군요.
유성 : 맞아요. 여주 씨가 힘들어하는데 주민 형한테 장어까지 주냐구요...
707 : 유성아, 장어가 뭐에 좋은지 알아? 바로 남자의...
유성 : 으악!!! 그만, 그만 말해요 진짜!!!
707 : ㅋㅋㅋ
유성 : 형 진짜 나 놀리려고 사는거죠, 그쵸? (8ㅁ8)
707 : 그럴리가~ㅋㅋㅋ
제희 : 맞는 것 같습니다.
유성 : 몰라, 나 나갈 거예요! 말리지 마요!
제희 : 딱히 말릴 생각도 없습니다만...
707 : ㅋㅋㅋㅋ제희 씨 돌직구
유성 : (8ㅁ8) 제희누나 너무해요!
-유성★ 님이 대화방을 나가셨습니다.-
제희 : 그래도 이사님께 장어 선물을 하신 건 별로 좋은 판단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, 루시엘 씨.
707 : ㅎㅎ알았어요 다음엔 안할게요!
젠 : 후우...진짜, 여주 씨는 괜찮아?
여주 : ...ㅎㅎ
젠 : 야, 너 가서 여주 씨한테 절이라도 해라. 미안하다고.
707 : 헤헤, 여주 씨, 미안해요! 지금 절이라도 할까요? (.>△<.)
여주 : 아뇨, 괜찮아요. 그정도는 아니예요.
젠 : 천사다 천사, 정말...
제희 : 루시엘 씨 대신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, 여주 씨.
707 : 그나저나 전 가봐야겠어요! 아직 일을 다 끝낸게 아니라서!
제희 : 전...언제나 그렇듯 잔업이 남아있네요. 저도 이만 가겠습니다.
여주 : 제희 씨, 고생해요!
제희 : 네...고맙습니다. (ㅠ_ㅠ)
-707 님이 대화방을 나가셨습니다.-
-강제희 님이 대화방을 나가셨습니다.-
젠 : 우리 둘이 남았네. 정말 괜찮아?
여주 : 조금 힘들긴 하지만...견딜 만 해요...ㅎㅎ
젠 : 하여간 한주민 그 자식, 적당히를 모른다니까? 너무 힘들면 나한테 말해. 알았지?
여주 : 네. 신경써주셔서 고마워요.
젠 : 고맙긴. 나도 이만 샤워하러 가야겠다! 여주 씨는 잘거야?
여주 : 이제 자야죠.
젠 : 그래...하, 내가 진짜 부부관계니까 뭐라고 말 할 수도 없고. 너무 힘들면 그냥 집 나와버려. 알았지?
여주 : 충고 고마워요. 하지만 나가진 않을 것 같네요...^^;
젠 : 그래, 뭐. 집 나와도 그자식이 금방 찾아내겠지. 나 먼저 갈게. 잘자!
-ZEN 님이 대화방을 나가셨습니다.-



16. 이불던져버리짓~~
주민 : 흠...
여주 : ...? 왜요?
주민 : 걸리적 거리는군.
여주 : 뭐가요?
주민 : 이 이불 말이야. 실크로 되어있어서 부드럽지만, 그대를 안을 때는 세상에서 가장 거친 것 같아.
여주 : ...?
주민 : 치우는 게 낫겠어.
여주 : 네? 잠시만요, 잠깐!!
주민 : (이미 던져버림)? 왜그러지?
여주 : 그, 아니...그게...!
주민 : 창피해하는 얼굴도 아름답군.
그 후로 항상 이불은 없었다고 한다.



17. 화장실 1+1=1
여주 : (비몽사몽)으으...샤워실이 어디더라...?
(벌컥)
주민 : ...?
여주 : ?!?! 미안해요, 착각했어요!!
주민 : 잠깐.
여주 : 네?
생각해 보니, 어제 내가 야근을 해서 그대를 안지 못했군.
여주 : 하, 하루쯤은...!
주민 : 아니, 내가 안돼.
이러고 샤워실로 억지로 끌고들어가라

주민 : 강 비서.
제희 : 네, 이사님.
주민 : 건축가를 불러. 집에 있는 화장실을 전부 하나로 통합해야겠어.
제희 : 네, 알겠습니다만...무슨 일인지 여쭤봐도 될까요?
주민 : 안됄 것 없지. 강 비서도 알다시피 우리 집은 샤워실이 두 개인데, 여주 씨가 샤워실을 착각해 내 샤워실로 들어왔더군.
제희 : (설마)
주민 : 처음엔 당황했지만, 계속 생각해보니 아침에 샤워하는 것을 매일 같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.
제희 : (중얼)여주 씨 정말 괜찮으신 걸까...
주민 : 응? 뭐라고 했지?
제희 : 아, 아무것도 아닙니다. 지금 연락하도록 하겠습니다.

여주 : 뭐, 뭐예요 이게?
주민 : 어때, 마음에 들지 않나? 샤워실을 하나로 만들었어. 안에 샤워기도 있고, 욕조도 있고, 스팀 사우나 등등 모두 배치해 두었지.
여주 : ...그 때 일의 영향이 큰가요?
주민 : 물론.
여주 : ...



18. 네 제가 직접 스팀사우나 해보겠습니다.
여주 : 우와, 정말 좋다...!
스팀사우나 열심히 하는데
주민 : 역시 여기 있었군.
여주 : 아, 주민 씨도 같이 하려구요?
주민 : 난 그대와 항상 함께이고 싶으니까.
여주 : (미소)헤헤, 주민 씨 너무 좋네요!
주민  : ...
웃는거 보고 못참고 해라
여주 얼굴 빨개진거 보고 더 해라



19. 칼에 베인건데
주민 : 가끔은 나도 그대가 한 밥을 먹어보고 싶군.
여주 : 앗, 정말요? 그럼 말 나온 김에 할까요?
주민 : ...부탁하지.
여주 : 헤헤, 조금만 기다려요!
부시럭부시럭
여주 : 아야!
주민 ; ?! 무슨일이지?!
여주 : 쓰읍...칼에 살짝 베였어요. 데일밴드 어ㄷ...
주민 : (뚜르르)당장 엠뷸런스 불러, 어서!!
여주 : ?!
주민 : 미안해. 칼을 쓰는 이런 위험한 일을 부탁해서. 다시는 그대에게 이런 위험한 일을 부탁하지 않을 거야.
여주 : 아니 그냥 살짝 손만 베인...
(삐용-삐용-)
주민 : 하, 왔군.
여주 : (뭐가 이렇게 빨리와...?)
주민 : 어서 가지, 어서!!



20. 친구랑 술뭇고 들어온날
여주 : 주민씨이이익~
주민 : ?! 여주, 어디서 이렇게 마시고 온 거지?
여주 : 친구둘이랑~ 쬬금 마시구 와써요!
주민 : ...병원으로 가지.
여주 : 네에에?? 저 안아푼데요오오??

주민 : 결과는?
의사 : 아무 이상 없습니다. 다치신 곳도 없고, 그저 취하신 겁니다.
주민 : 다행이군...
다음날
주민 : 일어났나?
여주 : 네...아우, 머리야...
주민 : 대체 무슨 술을 얼마나 마셨으면 머리가 아픈지 모르겠군.
여주 : 어...이건?
주민 : 강 비서가 술먹고 난 다음날에는 이걸 먹어야 한다면서 챙겨오더군. 그대가 걱정된다면서 아침부터 찾아왔지.
여주 : 제희 씨가요? 미안해라...
주민 : 미안하면 어서 먹고 정신 차리는게 좋아.
여주 : 네...알았어요. 제희 씨한테 고맙다고 전해줘요.
주민 : 그러도록 하지. 그리고 다음부터 술은 나랑만 마시는게 좋을 거야. 그대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.
여주 : ...꼭 그럴 필요는...
주민 : 아, 혹시 모르니 경호를 몇명 더 붙여야겠어. 지금으로도 너무 부족해. 새 지시사항을 내려야겠군.
여주 : ...



21. 고층건물에 모기가 왜이렇게 많냐
여주 : (벅벅)
주민 : ? 왜그러지?
여주 : 몰라요, 계속 가려운게 모기에 물렸나?
주민 : (찡그림)모기?
여주 : 아, 모기 맞아요! 빨개진거봐..!
주민 : 기분이 좋지 않군.
여주 : 왜요?
주민 : 나 말고 다른 존재가 그대를 거쳐갔다는게 말이야.
여주 : 겨우 모기잖아요~
주민 : 역시, 다시 증표를 남겨야 겠어.
여주 : (아나)
그리고 여주에 목에는 빨간 자국이(☞ ͡° ͜ʖ ͡°) ☞남았다고 합니다



22. 팔이부러져부렷네 못하긋네 어뜨캬~(☞ ͡° ͜ʖ ͡°) ☞
주민 : (찡그림)
여주 : 하하...^^; 미안해요! 다음부턴 조심할게요!

여주 : (헤헤 팔 부러졌으니까 못하겠지?)
주민 : 그냥 잘 텐가?
여주 : 그렇지만 팔도 부러졌고...많이 불편한데...?
주민 : 그렇다면 오랜만에 그 자세로 바꿔야겠군.
여주 : 아니, 그, 잠시만...!!
결국 그 자세로 했다고 합니다. 역시...불굴의 이사님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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