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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멩이의 취미생활
* Non Couple* 원작과 전혀 다른 전개입니다 * 원작과 다른 만큼 캐릭터성 붕괴가 있습니다 * 707이 만든 가상 현실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. 707은 운영자 격이니 마음대로 상황을 조절할 수 있다는 설정입니다* 항상 그랬듯이 짧습니다! 가볍게 읽어주세요! : ) 실패했다.또 실패했어당신은 이번에도 날 선택하지 않았어왜지?어째서 당신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선택하는 걸까?내가 리셋 한 그 수많은 반복 속에서 당신은 날 선택하지 않았어.당신은 그 누구도 아닌 내가 만들어낸 존재이고, 내가 초대한 존재이며, 나를 위해 살아가야 할 나의 피조물인데. "사랑해요, 그 누구보다 당신을." 처음엔 유성이었다. 어리고, 순수한 녀석을 좋아할 수 있다, 그렇게 생각했고 나는 리셋했다. "평생 자기가 힘..
* Non Couple * 날조 多 * 본편과 내용 연관 적음 팔손이나무의 꽃말 : 교활, 기만, 비밀 "누나, 세란이는 잘 있는 거죠?" "물론이지. 나랑 V가 돌아가면서 살펴주고 있어. 걱정하지 않아도 돼." 당신을 믿었다. 상냥한 미소와, 다정한 말투로 나를 안심시켜주던 당신을. 하지만 꿈이 깬 나는 알았다.당신은 교활했고, 그것은 기만이었으며, 그 안도감은 나를 더욱 추락시키기 위해 더 높이 올라갈 디딤판일 뿐이었다. 상냥한 표정과 다정한 말투, 그리고 가끔 내게 보여주던 동생의 사진들은 내가 당신을 절대 의심할 수 없게 만들었다. 어떻게 당신은 그렇게 온화하고, 부드럽고, 따스했을까. 그리고 어떻게 한순간에 그렇게나 변했을까. ...아니지, 당신은 분명 처음부터 그랬을 것이다. 당신은 한순간에 ..
사망소재 O커플링 X 아란 에반 메르세데스 팬텀 루미너스 긴 꿈을 꾸었다. 너희들과 다시 재회할, 가슴 벅찬 그날을. 다가올 그날을 위해 기대하고, 설레고, 희망으로 가득 채우며 기다렸다. 그리고 결국은 너희를 만나고, 행복은 짧았다. 너무나 짧았기에 그 짧은 행복조차 제대로 느끼지 못 했다. 왜일까. 대체 무엇이 너희와 나를 갈라놓은 걸까. 그 절망감도 다시, 아브락사스에서의 일이 다시 나를 너희들에게 새겨주었다. 나는, 존재했다고. 나만이 기억하는 너희가 아닌, 조금이나마 너희도 나를 기억할 것이라고. 부디 그 꿈이 길어지길 바랐건만. 너희에게는 나는 그저 기억하지 못하는 낯선 이었겠지. 폴암에 깊게 팬 상처에서 피가 주체할 수 없이 새어 나온다. 카르트와 마법 화살은 몸에 꽂혀 마법을 발휘하고 있고..